“꿈에 소가 보였어요. 소는 조상이라는데 부모님이 오라는 거니 성묘나 다녀오세요.”
차일피일 미루던 고향 길에 올랐다. 어둠이 걷히지 않은 새벽 6시, 서울에서 우리 삼 형제는 첫 우등버스에 앉아 잠시 눈을 붙였다. 금산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면서 서로의 가족 근황을 나눴다. 버스를 바꿔 탔고, 다시 택시로 고향 마을까지 향하며 논과 밭, 옛 우리 집터를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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