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산신령(조순 전 부총리의 별명)’의 눈빛은 날카로웠고 목소리는 나지막하면서도 힘이 있었다. 한국 경제학계의 태두로 현실 정치와 경제에도 밝은 그는 새로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에 전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하얀 눈이 펑펑 쏟아진 1월 11일 오전 서울 봉천동 조순(81) 전 부총리 자택. 한국 경제학계의 태두인 그는 흰 눈보다 하얀 눈썹 사이로 활짝 웃으며 취재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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