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지난 5년간 8~9%의 경제성장률을 구가했다. 그러나 이런 평화스런 부상이 인도의 장래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불안감을 조성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미국, 일본, 서유럽 국가들은 인도에 앞다퉈 투자하고 인도의 성장에 편승해 덕을 보고 있다. 또 인도가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평화스런 부상은 왜 우려를 자아내는가? 많은 정치 세력이 활동하며 견제와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민주국가인 인도와 대조가 되기 때문인가? 아마 그럴 것이다. 특히 인도는 10~20개 정당으로 이뤄진 대규모 연립정부가 계속 집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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