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최고의 내러티브 영화감독’이라 불리는 허우 샤오시엔(候孝賢)이 (원제 : A la recherche du ballon rouge)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허우 감독은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영화의 새로운 경지를 연 탁월한 작가로 인정받는다. 그의 영화에 담겨 있는 소소한 일상사를 통해 서서히 울림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허우 샤오시엔이 돌아왔다. 2월 초 개봉한 그의 18번째 영화 을 통해서다. 은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이 개관 20주년 기념으로 제작 의뢰한 영화로 2006년 칸 국제영화제에 출품됐던 작품이다.
중국 전통 인형극 전문가인 수잔(줄리엣 비노슈 분)은 이혼녀로 일곱 살짜리 아들 시몽과 함께 사는 싱글맘이다. 이 집에 중국 출신 유학생이 베이비시터로 들어오면서 영화는 이방인의 눈에 비친 프랑스 가족의 일상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