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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경영으로 ‘서브프라임’ 비켜가 

Better Safe Than Sorry 

글 Parmy Olson 기자·사진 Michael Birt
투자은행 사업에 대한 HSBC의 보수적인 전략은 어리석게 보인 적도 있다. 그러나 요즘엔 그 전략이 진가를 발휘하는 듯하다.청천벽력이었다. 2007년 2월 초 HSBC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20%(106억 달러) 늘린다고 발표했다. HSBC의 주가는 떨어졌고 애널리스트들은 비웃었다. 경쟁사들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



그것은 세계를 뒤흔들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한 첫 경고였다. 그 뒤 전 세계 은행과 대출업체들은 대차대조표에서 1700억 달러 상당의 부실채권을 대손상각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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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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