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를 살려냈던 그가 메릴린치에서 다시 한번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빈사 상태에 빠진 기업을 살리기 위해 다시 한번 뛰어드는 일, 그것은 존 테인(John Thain·52)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테인은 위기에 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살려내 ‘해결사’로서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월가의 상징인 NYSE가 선행매매(중개인들이 고객의 주문을 처리하기 전에 자신의 계좌 거래를 먼저 성사시키는 행위) 스캔들과 CEO 축출로 휘청거렸을 때 테인은 CEO로 영입돼 회사를 제자리로 돌려놓았다. 지금 메릴린치(Merrill Lynch)도 비슷한 위험을 겪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상황이 훨씬 더 나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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