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은 재산이 엄청나다. 하지만 외부인은 아무도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최근 왕실재산관리국(Crown Property Bureau)이 일부 정보를 공개했다. 그 배경을 둘러싼 추측도 분분하다.
태국 왕실의 재산은 언제나 베일에 싸여 있었다. 지난해 포브스 아시아는 대략 5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일부에서는 80억 달러라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 포브스 아시아는 태국 왕실의 재산을 350억 달러로 평가했다. 왕실재산관리국에 관한 한 태국인 경제학자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산한 것이다.
그 결과 지난해 5위였던 태국의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ej?0세) 국왕이 올해 세계 최고의 부자 왕족으로 등극했다. 왕실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엄청난 부동산이다. 태국 최대의 땅부자로 방콕 상업 중심지의 3분의 1이 왕실 소유다. 시암 시멘트 그룹(Siam Cement Group)의 지분 30%와 시암 상업은행의 지분 25%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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