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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호 (2008.09.23) [224]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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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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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의사 시절 늘 후회를 했습니다. 눈에 콩깍지가 낀 것도 아닌데 왜 비뇨기과를 택했느냐 이겁니다. 일이 고되서가 아닙니다. 학문적 재미가 없어서도 아닙니다.



비뇨기과는 사람을 살리고 지옥같은 통증을 한칼에 날려 버리는 수술을 펼치는 매력 있는 외과학 분야랍니다. 그런데 그게 아닙니다. 비뇨기과 의사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이 그게 아니다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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