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서 물건이 싸게 낙찰되는 경우가 있다. 사는 사람은 좋지만 출품한 사람으로서는 속이 상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출품자가 보상받을 길은 없을까?
이집트 파티미드 왕조(기원전 1171~909년) 시대에 제작된 수정 주전자(Fatimid rock crystal ewer) 한 점이 지난 1월 영국의 로렌스 경매회사(Lawrences Auction House)가 진행한 경매에 나왔다.
이 주전자는 추정가 200~300파운드의 1000배쯤 되는 22만 파운드에 팔렸다. 그리고 10월 7일 다시 크리스티 경매에 올라 1월 낙찰가의 10배가 넘는 28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추정가의 1만 배에 팔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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