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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를 돈 주고 사라 

 

글 문일완 <루엘>(Luel) 편집장·사진 연합뉴스
난공불락이라던 월스트리트가 초토화됐고,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 CEO들이 연봉 1달러를 군말 없이 받아들이는 시대다. 이쯤 되면 웬만해선 눈도 깜짝 안 할 듯싶다.



그런 와중에 눈 비비고 자리를 고쳐 앉게 만든 장면을 목격했다. 바로 지난 연말 KBS 연예대상 시상식 장면이었다. TV 화면에 KBS 이병순 사장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된 스타일로 연예 대상자를 발표하기 위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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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호 (20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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