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더 이상 시추할 곳이 없는 걸까? 해롤드 햄은 여전히 미국에서 석유를 찾고 있다.
미국의 한 석유 시추업자가 오클라호마주 이니드의 개조된 14층짜리 호텔 최고층에서 경기 침체기를 견뎌내고 있다. 지난해 7월 이후 유가가 70%나 하락했지만 콘티넨탈 리소시스(Continental Resources)의 CEO 해롤드 햄(Harold Hamm?3)은 여전히 자신만만하다. 그는 “찾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석유를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서 석유를 찾겠다는 의지를 잃었다”고 느릿하게 말한다.



유가 폭락 이후에도 4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신념을 지키는 일이 더 쉬울 것이다. 하지만 미국 본토 48개 주에서 원유를 채굴하는 일은 훨씬 더 어려워지고 있다. 콘티넨탈은 장부 기준으로 미국 본토에 1억3500만 배럴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햄은 콘티넨탈의 지분 73%를 소유하고 있는데, 주가는 지난해 7월 82달러에서 최근 23달러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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