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상임고문·현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그림 감상이 취미다. 15년 전 삼성전관(삼성SDI의 전신) 사장 시절부터 미술단체와 화가들을 후원해 온 화가들의 패트런이기도 하다. 현역 서양화가인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이 윤 전 부회장과 만나 ‘예술과 경영’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강석진 회장(이하 강석진) 선진국 기업을 보면 문화에 관심이 많고 지원도 많이 합니다. 그 덕에 이들 나라의 문화가 빨리 세계화 됐고 전 세계로 확산됐죠. 또 이들 나라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국가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정부는 물론 기업들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한 나라의 문화적 가치가 올라가면 그 나라 상품의 가치도 함께 올라가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실정은 어떻습니까? 미술계의 든든한 후원자이신데 애초에 어떻게 해서 미술인들을 지원하시게 됐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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