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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은 삶 그 자체다 

마침내 영그는 ‘신격호의 꿈’ 

글 손용석 기자 일러스트 박용석 중앙일보 기자
신격호 회장은 1940년대 무일푼으로 일본에 건너가 반세기 만에 40조 원의 그룹을 세웠다. 아흔을 앞둔 지금도 ‘청년 신격호’가 가졌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신격호 회장은 올해 한국 나이로 88세다. 국내 상장기업 대표이사 중 최고령 CEO다. 아흔을 앞둔 신 회장은 지금도 한 달 간격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셔틀 경영을 한다.



홀수 달엔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 롯데의 30여 개 계열사의 경영 현황을 보고 받는다. 업무 보고는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하루에 1~2개 회사씩 차례로 진행되며 토요일도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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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호 (20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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