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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엔 땀 냄새가 피어 오르고… 

명의 열전
COVER STORY|대한민국 100大 名醫 

글 신버들 기자, 사진 서울대병원·한림대성심병원 제공
199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 의료 수준은 미국, 일본 등 의료 선진국에 한참 뒤떨어졌다. 그러나 어떤 분야는 최근 이들 나라와 어깨를 견주거나 추월하기도 한다. 대한민국 의술(醫術) 발전의 중심에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명의들이 있다.
1988년 김수태 서울대병원 명예교수는 윌슨씨 병을 앓고 있던 13세 소녀에게 뇌사자의 간을 이식했다. 뇌사가 법률적으로 인정되지 않았던 시기였지만 김수태 교수는 용기를 냈고, 결국 국내 최초로 간 이식에 성공했다. 그는 의료계의 개척자였다.



김 교수처럼 보이지 않는 실험실이나 수술실에서 개척자 역할을 하는 의사들이 곳곳에 있다. 이들의 활약으로 국내 의료 수준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들의 피와 땀으로 세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분야도 있다. 국립암센터 원장을 지낸 박재갑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특히 암 치료와 이식 부문 국내 의술의 발전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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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호 (20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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