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지금까지 수술한 8000여 명의 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4.8%에 달한다. 수술 칼을 쓰지 않는 독보적인 수술 방식을 보기 위해 일본을 비롯한 미국·중국 외과 의사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 그는 수술 칼 외에도 심지(배액관), 콧줄(비위관)을 과감히 없애 ‘3무(無) 교수’로 불린다.
한국인에게 유독 많이 발생한다는 위암. 위암으로 목숨을 잃는 인구는 10만 명당 21.5명에 달한다.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다.
요즘에는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율이 50%를 넘어서고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위암의 초기 증상이 위염이나 궤양과 비슷해 10~15% 환자들은 위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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