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건희 전 삼성 회장(67)▲ 5조1628억 원(3위·2조7116억 원)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의 대주주. 지난해까지 삼성 임직원 명의로 차명 관리되던 재산을 실명으로 전환하면서 지분 평가액이 크게 늘었다.
11 정의선 기아차 사장(39)▲ 8472억 원(25위·7500억 원)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장남. ‘디자인 경영’을 통해 한국 자동차의 ‘싸구려 이미지’ 탈피에 앞장서고 있다.12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46)
▼ 8207억 원(20위·8490억 원)태평양 창업주 고 서성환 회장의 2남 4녀 중 막내. 국내 최대 화장품 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을 이끌고 있다. 최근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13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60)▼ 7810억 원(19위·9200억 원)구본무 LG 회장의 동생. 외아들인 광모 씨를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시켰다. 희성그룹의 핵심 사인 희성전자는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최근 대한펄프를 인수했다.14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41)▼ 7678억 원(15위·9647억 원)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장남. 최근 할인점, 백화점을 위주로 신세계의 영토 확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15 구본준 LG상사 부회장(58)▼ 7545억 원(12위·1조53억 원)구자경 LG 명예회장의 3남. LG필립스LCD에서 LG상사로 자리를 옮겼다. 현장을 누비는 경영인으로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무역협회 부회장 등 대외 활동도 활발하다.16 강영중 대교 회장(60)▲ 7280억 원(26위·7049억 원)국내 학습지 시장 1위를 달리는 대교의 창업자. 최근 교육 외에 부가 사업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세계배드민턴협회장으로 스포츠 후원에도 관심이 높다.17 이준용 대림 명예회장(71)▲ 6619억 원(31위·5920억 원)정미소에서 출발해 건설 명가로 거듭난 대림산업의 2세 경영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전국경제연합회(전경련) 회장단 등 외부 활동에 적극적이다. 장남 이해욱 대림코퍼레이션 사장에게 경영권을 승계했다.18 윤석금 웅진 회장(64)▼ 6485억 원(18위·9210억 원)백과사전 영업직으로 출발해 지금은 출판·음료·정수기 사업에서 일가를 이뤘다. 최근 서울 충무로로 사옥을 옮긴 웅진은 에너지와 환경에서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19 구본식 희성전자 사장(51)▼ 6420억 원(24위·7673억 원)구자경 LG 명예회장의 4남.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에 이어 희성전자의 2대 주주다.20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64)▼ 6380억 원(28위·6888억 원)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부인. 지난해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에서 물러났지만 국내 미술계에서 여전히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 최태원 SK 회장(49)▼ 6353억 원(13위·9800억 원)SK그룹의 주력인 정유와 이통통신 분야에서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불황에도 올해 1조30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책정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22 허창수 GS 회장(61)▼ 6288억 원(10위·1조623억 원)
31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51)▼ 4616억 원(40위·5058억 원)금융기업 미래에셋그룹의 오너. ‘금융업도 수출한다’는 모토로 중국, 인도, 영국 등에 진출했다. 최근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반 토막 나자 올해 200억 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32 최진민 귀뚜라미 명예회장(68)▲ 4609억 원(53위 4452억 원)국내 보일러의 대명사인 귀뚜라미의 창업자. 최근 귀뚜라미는 리모델링 사업과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33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47)▼ 4501억 원(27위·7010억 원)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장남. 호텔아이파크, 아이파크몰 등 레저 유통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34 구광모 LG전자 과장(31)▼ 4368억 원(32위·5815억 원)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 2004년 구본무 LG 회장의 양자로 입적된 뒤 2006년부터 LG전자 재경부 금융팀 대리로 일했다. 현재 스탠퍼드대 MBA 과정을 밟고 있다.35 허정수 GS네오텍 회장(59)▼ 4302억 원(30위·6045억 원)고려대 경영대 출신으로 허창수 GS 회장의 동생. GS네오텍은 정보기술(IT)겾戮흟전기 관련 업체다.36 김정주 넥슨 사장(41)▼ 4240억 원(46위·4872억 원)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박사 과정을 밟던 중 넥슨을 차렸다.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등 온라인 게임을 선보이며 일약 게임 업계의 신화로 떠올랐다. 최근 디즈니와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넥슨의 매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37 김영식 LG 대주주(57)▼ 4103억 원(35위·5591억 원)구본무 LG 회장의 부인이자 김태동 전 보건사회부 장관의 딸. 이화여대를 졸업했다.38 신격호 롯데 회장(87)▼ 3971억 원(34위·5609억 원)40년대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가 반세기 만에 41조 원대의 그룹을 만들었다(관련 기사 54쪽 참조).39 이해진 NHN 이사회의장(42)▼ 3940억 원(33위·5771억 원)한국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창업자. 99년에 한게임과 합병해 NHN을 만들었다. 현재 NHN의 이사회의장을 맡고 있다.40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46)▼ 3839억 원(37위·5314억 원)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장남. 입사하기 전 6개월간 남태평양과 베링해에서 원양어선을 탔다.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10개 회사를 거느린 한국금융지주의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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