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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에 맞서는 ‘어제의 동지들’ 

Knowing Your Enemy 

글 Rebecca Buckman, Victoria Barret 기자·사진 Thomas Broening
폴 메리츠와 토드 닐슨은 오랫동안 MS에서 일했다. 이제 이들은 MS의 경쟁 전략을 손에 쥔 채 반대편에 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 간부였던 폴 메리츠(Paul Maritz)와 토드 닐슨(Tod Nielsen)은 소프트웨어 왕국 MS가 새로운 위협의 싹을 어떻게 잘랐는지 훤히 안다. 이들은 1990년대 후반 MS 편에 서서 신생 기업 넷스케이프(Netscape)와 싸웠다. 하지만 이제는 MS의 공격을 받는 쪽이 됐다.



현재 메리츠와 닐슨은 매출 19억 달러의 VM웨어(VMware)를 운영한다. 급성장하는 컴퓨터 ‘가상화’ 시장에서 앞서가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문제는 가상화 소프트웨어가 서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MS의 영역을 잠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차세대 데이터 센터 확장 물결에서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MS의 야심을 좌절시키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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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호 (20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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