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전거 산업이 저가형에서 고가형으로 전환해 월드 베스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만의 컴퓨터 및 전자부품 산업은 수출이 3분의 1이나 줄어드는 등 세계적 경기침체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자전거 수출만은 예외다. 지난 5년간 대만의 고급 자전거 사업은 프레임과 부품 시장에서 호황을 누렸고, 지금은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그 배경에는 일종의 가내 공업 컨소시엄인 에이팀(A-team)의 공헌이 크다. 대만은 자전거 생산 역량을 라이프 스타일 개선 운동으로 바꾼 결과 2006년 이후 자전거 동호인이 70만 명을 돌파했다. 자전거 타기 운동의 기수는 자이언트 매뉴팩처링(捷安特自行車)의 설립자 겸 회장이며 대만 자전거 산업의 아버지로 불리는 킹 리우(劉金標·75)와 대표이사 앤서니 로(羅偉基·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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