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dura's에서 최근 다시 출시한 브로치에는 화려한 뒷얘기가 있다. 이 브로치는 1930년 무렵 베두라 공작이던 풀코 산토스테파노 델라 세다가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에게 주려고 디자인한 것이다. 풀코는 샤넬이 여러 연인에게 받은 에드워드 왕조와 빅토리아 왕조 시대의 장신구에 쓰인 보석들을 사용했다.
샤넬은 이 브로치를 편집자 다이애나 브리랜드에게 주었는데, 다이애나는 줄곧 이 브로치를 분신처럼 애용했다. 이 얘기는 25년간 베두라 브로치를 소유했던 전 소더비 경매장 보석 담당자 워드 랜드리건이 들려준 것이다. 확실한 사실은 황금에 보석을 박은 베두라의 시도가 혁명적이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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