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올해 한국 40대 부자의 재산만 봐도 이를 실감할 수 있다. 포브 스코리아가 분석한 ‘한국 40대 부자’의 재산 총액은 모두 50조1698억원이었다. 지난해 대비 15조원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 100대 부자’의 재산 총액인 50조2407억원과 비슷한 초유의 기록이다. 1조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부자도 1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명이나 늘어났다. 40대 부자의 커트라인은 지난해 3839억원에서 올해는 4855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 1년 동안 주식 시장이 활황을 보였고, 보유한 비상장 회사들의 상장이 잇따르며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민국 최고 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 비해 3조원 이상 증가한 8조8164억원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 갑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월 24일 경영 복귀를 선언한 이 회장은 대주주로 있는 삼성생명과 삼성전자의 주식가치가 크게 올랐다. 지난 5월 12일 상장한 삼성생명은 5월 19일 종가 기준으로 10만9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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