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유일한이라는 걸출한 기업인의 ‘유훈 경영’이 40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약회사다. 창업자의 전 재산 사회환원으로 소유와 경영이 시스템적으로 분리된 이 회사의 지속가능성 DNA는 확립된 전문경영인 체제, 노사화합의 전통, 지속적인 사회환원으로 쌓은 좋은 기업 이미지다.
1969년 10월 30일 유한양행 주주총회장. 자신의 이름을 따 회사 이름을 유한이라고 지은 창업자 유일한 회장은 조권순 전무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유한양행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는 순간이었다. 유 회장은 아들(일선)이 있었지만 “기업 경영에 정실이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는 자신의 신념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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