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은 두 가지 일을 해야 하는데, 그것도 중요한 시기에만 하거나 가끔 해서는 안 되고 항상 해야 한다. 경청과 진실을 말하는 일이다.
이 점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떤가? 절반의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역사적인 의료보험 개혁 법안의 미래가 불투명할 때 그는 낙태에 반대하는 민주당원들의 말을 경청하고 실천했다. 그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그는 의료법 개정으로 국민이 감수해야 할 비용에 대해선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아무도 그에게 알려주지 않았을지 모르고, 알려고 하지 않아서 모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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