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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그 섬에 가고 싶다 

 



기자는 브라질의 페르난도 데 노로냐에서 브라질 환경보호기구 소속 과학자들과 스노클링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열두 마리의 바다거북이 유유히 우리들 옆을 지나갔다. 연구원 한 사람이 한 녀석을 잡아 해안에서 크기를 재봤다. 오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페르난도 데 노로냐는 지구가 오염이 안 됐다면 어떤 모습일까를 알 수 있는 곳이다. 이 섬은 본토에서 250마일 떨어진 대양에 21개의 섬으로 구성된 군도에 자리 잡고 있다. 이 해역은 원래 군사 기지였으나 1988년 자연보호지역으로 바뀌었다. 이 군도엔 대서양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바닷새 무리가 서식한다. 230종의 물고기도 잠수 가시거리가 160피트에 이르는 투명한 바닷물에서 노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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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호 (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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