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소리를 혀! 우리 것을 하란 말여 

한국뮤지컬 서편제 

글 김지연·정수정 기자 jyk@joongang.co.kr 사진 김현동 기자
지난 8월 14일 2년여의 준비를 마친 뮤지컬 <서편제>의 막이 드디어 올랐다. 포브스코리아는 CEO를 비롯한 각계 인사를 초청해 첫 무대를 함께했다.


서편제는 세 번 태어났다. 이청준 작가(2008년 작고)의 소설을 모태로 임권택 감독은 1993년 영화 를 만들었다. 임 감독의 영화는 국내 최초로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대종상과 백상예술대상 등 주요 영화제 상을 휩쓸었다. 그때부터 서편제의 줄거리는 아련한 선율로 우리의 가슴 한쪽을 아리게 했다. 그 후 17년, 서편제가 다시 찾아왔다. 이번엔 관객과 배우가 직접 마주하는 뮤지컬이다. 이지나 감독과 조광화 작가가 만들었다. 그 대단원의 첫 막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 14일 오른 것이다. 서편제의 초연을 축하하고, 한국 창작 뮤지컬 발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포브스코리아는 주관사인 ㈜피앤피컴퍼니, 제작사 ㈜청심과 함께 CEO 50여 명(부부 동반도 많았다)을 초청해 초연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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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호 (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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