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우리나라 인구의 15~20%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고 치료 기간이 길어 한두번 치료받다 포기하기 쉽다.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약으로 급한 불부터 끄고 주기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데, 이럴 경우 중이염이나 축농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비염으로 내원한 환자 중 70% 이상이 축농증을 앓고 있었다. 비염은 단순히 코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코는 생명의 처음인 호흡의 출발선에 있어 코에 병이 나면 몸의 균형 전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코에 생기는 병은 단순히 코의 증상만 치료하는 데 머무르면 안 된다. 호흡기 전체와 면역력까지 깊이 살펴볼 때 비염의 뿌리를 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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