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호주 시드니에 내로라하는 글로벌 CEO 400여명이몰려들었다. 28~29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10 포브스 글로벌 CEO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발길이었다. 스티브 포브스 포브스미디어 회장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크리스티나 키넬리 주지사, 페니 웡 호주 재무장관은 주최 측으로서 손님 맞기에 여념이 없었다. 참석한 거물 CEO 몇 명을 꼽아 보면 이렇다. 세계 부자 랭킹 1위인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텔멕스 회장을 비롯해 미국의 윌버 로스 WL로스 회장,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트 회장, 홍콩 호프웰그룹의 고든 우 회장, 캐서린 리빙스턴 호주 텔스트라 회장, 종칭호우 항저우 와하하그룹 회장, 스정롱 중국 선텍파워홀딩스 회장, 미야우치 요시히코 일본 오릭스 회장, 고바야시 에이조 이토추상사 회장, 이집트 맨소그룹의 모하메드 로트피 맨소 회장 등.이들은 글로벌 경제 전망, 미디어 산업의 미래, 환경경영, 테크놀로지와 혁신, 중국 경제 등 세션별로 다양한 이슈를 놓고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은 한국 CEO로는 유일하게 연사로 나서 미디어 산업의 현황과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미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도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카를로스 슬림 회장은 포브스 콘퍼런스가 한 해 딱 한 명에게 수여하는 ‘맬컴 S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1990년대 고성장 다시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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