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는 겉으로 보면 여느 아시아 도시와 다를 바 없다. 술집 여자들은 술을 사주는 남자들 품에 안기고, 고층 아파트 단지 내 은밀한 나이트클럽에서는 남자들이 성매매를 한다. 마사지룸은 마사지 ‘이상’을 서비스한다고 선전한다. 옛 시가지에선 여자들이 30달러에 15분을 즐길 수 있다며 남자들을 은근히 유혹한다.
타이베이가 베이징이나 홍콩과 다른 점은 정부가 성매매를 단속하기보다 합법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만은 올 11월 특정 장소에 한해 매춘을 합법화할 예정이다. 성매매 장소를 원룸식 빌딩으로 한정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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