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감독은 삼성배구단 초대 감독으로 시작해 15년 연속 결승 진출에 13번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국내 프로 스포츠 역사에 남을 기록이다. 그를 만나 배구와 골프, 그리고 가족 얘기를 들었다.
신 감독을 처음 만난 것은 부산에서 제일제당 배구선수로 뛰고 있을 때였다. 당시 신 감독은 부산 성지상고 배구부 학생이었다. 고향도 가까워 지금까지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신 감독에게 연락을 취하기가 쉽지 않았다. 지난해 챔피언인 삼성화재는 2라운드에서 3승9패 꼴찌로 곤두박질쳤다. 만남은 고사하고 전화를 걸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신 감독은 보란 듯이 팀을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13번째 우승이었다. 그 비결이 무엇일지 궁금했다.
김운용 올해 유난히 어려웠던 시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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