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는 지난해 인텔이 사상 최고 매출을 올릴 것이란 걸 믿지 않았다. 그러나 해냈다.
인텔 CEO인 폴 오텔리니를 미국 포브스 기자가 만났다.
폴 오텔리니(Paul Otellini)가 CEO로 취임한 이래 인텔은 잘나간다. 매출은 그가 처음 CEO를 맡은 2006년 350억 달러 수준에서 올해 5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인텔의 주당순이익(EPS)은 배 이상 증가했다. 인텔은 배당금을 80%나 늘렸다. 그러나 묘하게도 주가는 그의 재임 기간 중 19%나 하락했다.
증권 투자자들은 PC의 소비자 수요가 위축되고 있으며, 태블릿 같은 경쟁 제품에 밀릴 것을 우려한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로 프로세서 분야에서 인텔의 지배력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기도 한다. 인텔은 지난해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인 맥아피(McAfee)를 77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선이 있다. 43년 역사를 자랑하는 인텔의 다섯 번째 CEO인 오텔리니의 뒤를 누가 이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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