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두 개로 쪼개졌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구글에 넘어갔다.
남은 모토로라 솔루션의 운명은 CEO인 그렉 브라운의 어깨에 달렸다.
2008년 중반 모토로라(Motorola)는 곤경에 빠졌고, CEO인 그렉 브라운(Greg Brown)은 참담했다. 이 회사의 이동전화 사업은 애플의 아이폰의 등장으로 축 처져 있었다. 브라운은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모토로라를 분할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했다. 그는 당시 스트레스를 받아 불면증에 걸렸다. 어느 날 새벽 3시 그의 부인은 그가 집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브라운은 “모토로라를 터널의 끝에서 빼내기 위해 어떤 일이 필요한 지 당신은 믿지 못할 것”이라고 부인에게 말했던 일을 회상한다. 부인은 “당신이 모토로라에 다시 빛을 비추길 기대하는 6만5000명의 직원들에게 집중하라”고 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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