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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호 (2011.12.01)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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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CULTURE] 조형예술가 최정화
럭셔리와 촌스러운 것은
동전의 양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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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도 간판도 없다. 멀리서 보면 누구도 살지 않는 버려진 공간처럼 보인다. 서울 이태원에서 꼼데가르송, 폭스바겐 매장을 지나면 범상치 않은 2층 건물이 나타난다. 도대체 뭐 하는 곳일까. “사용중인 폐허, 밝은 폐허, 생산할 수 있는 폐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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