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 비타(Dolce Vita). 이탈리아 역사에서 가장 화려했던 1960년대를 일컫는 말이다.
당시 구찌의 명성은 최고조에 달했다.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 구찌 회장은 제 2의 돌체 비타를 꿈꾸며
혁신의 가위로 구찌를 재단하고 있다.
“배경은 훌륭한데 얼굴이 별로네요.”
인터뷰 전에 사진 촬영을 하고 온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Patrizio di Marco) 회장의 얼굴이 상기됐다. “사진을 재미있게 찍고 싶었는데 뜻대로 안되더라”며 자신의 외모 탓을 했다. 하지만 185cm는 돼 보이는 큰 키에 깔끔한 핀스트라이프 블랙 정장을 몸에 딱 맞게 입고 나타난 디 마르코 회장은 패션 모델 못지않았다. 얼굴과 몸짓에서 자신감이 넘쳤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2009년 취임 후 대대적인 변화를 일으켰지만 유독 한국엔 잘 전달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구찌의 변화’를 가장 잘 상징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에 오픈 하게 됐죠. 한국 시장에 구찌의 본질을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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