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삼계탕 말고 몸을 보할 음식은 없을까. 좀 더 특별하게 몸을 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조선시대 왕실의 보양식을 살펴본다.
고려 말과 조선의 임금에게 올린 밥상의 높임말이 수라상(水刺床)이다. 백반(흰 쌀밥)·홍반(팥물을 이용해 만든 붉은 쌀밥)과 12첩(12가지 반찬)이 오른 수라상이 왕의 평상식이라면 전복찜·타락죽·붕어찜·전약 등은 보양을 위한 특식이다. 왕실의 식사 메뉴는 내의원이나 수라간에서 짰다. 왕실 조리사인 숙수(熟手)에 의해 새로운 궁중 요리가 개발되기도 했다. 이들 왕실 음식은 18∼19세기에 민간에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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