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스 오블리주(richesse oblige)란 부유층의 도덕적·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일컫는다. 지도층의 의무를 뜻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와 대비된다.우리 사회가 양극화되면서 부자들의 나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나눔은 이제 시대정신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리세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인 등을 발굴해 소개하는 ‘한국의 리세스 오블리주’를 시작한다.
“기부가 좋은 일이라는 건 다 압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다들 기부를 하고 싶어 하죠. 저는 월급쟁이지만 운 좋게 그 계기를 잡았습니다.”박양춘(54)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사장은 “경쟁사 사장으로 영전하고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 교육비가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인 지금이 기부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즈니스도, 기부도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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