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빈민가에서 자란 소년이 있었다. 아버지는 가족부양을 위해 파트타임으로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 폐암으로 사망했다. 소년은 그런 아버지를 원망하며 살았다. 대학 졸업 후 그는 유명 가정용품 회사의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그는 즐겨 찾던 커피전문점의 에스프레소 맛에 반해 당시 점포가 4개뿐이던 그 커피회사의 마케팅 책임자로 입사했다. 하지만 ‘영혼이 담긴 기업을 만든다’는 거창한 슬로건 외엔 별다른 마케팅 정책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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