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회장은 기부문화가 뿌리내리지 못하는 건 세상이 너무 각박해진 때문이라고 했다. 그럴수록 있는 사람들이 더 부담해야 한다. 증세도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금전 기부만 나눔이 아닙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훈련시키는 판사님은 재능을 나누는 거고, 역전 경로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어르신은 시간을 나누는 거예요. 헌혈도 훌륭한 기부고요. 사람은 누구나 나눌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동수(58) 군산도시가스 회장은 “눈에 잘 안 띄어 그렇지 주위를 둘러보면 곳곳에 기부천사가 많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저소득층 학비 지원에 써달라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