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는 생물정보기술 기업의 부침 속에서 살아남았다. 그는 유전체 분석과 신약·육종·식품 등이 융합하는 ‘6차산업’을 내다본다.
생물정보기술(BIT)은 일반인에겐 여전히 낯설고 어려운 분야다. 인간 지놈 프로젝트, DNA 염기서열 등 전문용어는 듣는 이를 기죽게 한다. 생물정보기술 서비스기업 인실리코젠의 최남우 대표는 대뜸 미국 영화배우 앤절리나 졸리 이야기부터 꺼냈다. 그녀는 최근 예방 차원에서 양쪽 유방을 절제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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