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탄 칵티옹은 필리핀의 패스트푸드 기업 졸리비를 글로벌 체인점으로 키웠다. 필리핀 전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즐거운 벌’ 로고는 지금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간다.
토니 탄 칵티옹(Tony Tan Caktiong·60)은 어린 시절부터 음식 맛을 잘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버지는 마닐라의 한 불교 사원 요리사였는데 집에서 간단한 재료만 있어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다. “어머니는 까탈스런 내 입맛 때문에 형제들 중 가장 키우기 힘들었다고 했다. 7남매 중 셋째였는데 다른 형제들은 투정부리지 않고 잘 먹는데 나만 까다롭게 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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