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커미셔너 팀 핀첨은 가장 암울한 시기에 골프를 벙커에서 구해냈다. 비결이 무엇이었을까? 뛰어난 수완으로 현명한 사업 모델을 개발한 덕분이었다.
2009년 추수감사절 아튿날이다. 당신이 PGA 투어 커미셔너 팀 핀첨(66·Tim Finchem)이라고 가상해 보자. 지금 미국 플로리다 주 폰테 베드라 비치에서 아내와 세 딸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든 탑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렸다. 47개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토너먼트의 주요 후원사인 금융회사와 자동차 회사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다. 후원사 5곳이 파산했고 4곳은 파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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