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자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발명한 투르비옹을 진보시키기 위한 브레게의 지속적인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장인 기술과 정교함으로 무장한 얇은 케이스의 ‘클래식 뚜르비옹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77’을 탄생시킨 것. 케이스 두께는 7㎜, 무브먼트 두께는 3㎜에 불과하다. 이런 얇은 두께의 기계식 시계를 만들기 위해 플래티넘 소재의 페리페럴 로터(투르비옹을 무브먼트의 중심이 아닌 가장자리에 장착)를 고안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무브먼트 두께가 가장 얇다.
240년이란 오랜 역사와 세공 기술이 집약된 티타늄 캐리지를 장착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캐리지에 맞춰 개발된 이스케이프먼트(시계가 정확하게 구동할 수 있도록 작동하는 중앙처리장치)와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탑재해 한층 가벼워졌다. 특허받은 하이-에너지배럴(태엽통)로 80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42㎜ 직경의 시계에는 인그레이빙한 엔진 터닝 다이얼부터 브레게 오픈 팁 핸즈, 세로 홈 장식, 고유 번호, 비밀 서명까지 브레게 고유의 특성을 모두 담았다. 비대칭적 요소에 대칭적 요소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다이얼과 투르비옹 브리지 중앙에 세팅 한 블루 사파이어 역시 예술적인 자태를 뽐낸다. 미학적인 우아함과 시계로서의 효율성을 갖춘 ‘클래식 뚜르비옹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77’은 플래티넘 케이스 또는 로즈 골드 케이스 두 가지 모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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