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The World’s Most Powerful People)’ 1위를 고수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는 올해 무력으로 크림 반도를 차지했고 우크라이나에서는 추악한 대리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가 공급한 것으로 보이는 지대공 미사일이 민간 제트여객기를 격추 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핵무기를 보유한 러시아를 이끄는 푸틴을 감히 그 누구도 반박하지 못한다. 또 예측불허의 리더인 그를 나약하다고 이야기할 이도 없다.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2인(지구상 1억 인구 당한 명이다)은 금융 자산, 활동 범위, 그리고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의 수 등을 고려해 포브스 편집인 패널이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올해 12명의 인물이 새로 리스트에 올랐다. 15위에 오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신임총리, 알리바바의 창업자이자 중국 최고의 부호인 마윈(30위), 그리고 피에 굶주린 IS의 칼리프라 자칭하는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54위) 등이다. 지난해 이어 1위에서 5위까지 순위 변동은 없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을 앞질러 2위를 고수했다(forbes.com/power 참조). 위 기사의 원문은 http://forbes.com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포브스 코리아 온라인 서비스는 포브스 본사와의 저작권 계약상 해외 기사의 전문보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