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16번째로 돈이 많은 억만장자이자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요즘 어떤 아이디어에
주목하고 있을까? 그 단서가 될 만한 프로젝트가 올해 초 시작됐다. 바로 온라인 북클럽이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30)는 2015년을 ‘책의 해’로 선포하고 페이스북 페이지 ‘A Year of Books(책의 해)’를 만들었다. 그리고 2주마다 사람들과 함께 읽을 책을 한 권씩 선정해 올리고 있다. 저명한 작가들과의 실시간 댓글 토론도 한 시간 남짓 주재한다. 참여도 어렵지 않다. 페이스북 계정만 있다면 누구나 ‘북클럽’의 일원이 될 수 있다.
경영에 전념하기에도 바쁠 저커버그가 ‘북클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유는 페이스북이 추구하는 가치를 전파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의 혁신적인 가치와 철학을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더 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발판이다. 4월 둘째 주까지 총 7권의 책이 선정됐다. 인문·사회·정치·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 이 책들의 공통점은 각계의 오랜 통념을 깨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저커버그가 생각하는 페이스북의 향후 행보를 예측하게 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 고윤아 포브스코리아 인턴기자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