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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보호 경영 강화에 나선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직원 보상 제도’를 전면 개편하면서 고객 보호 경영 강화에 나섰다. 고객의 이익을 보호해 신뢰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가서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이 고객보호 경영 강화를 위해 ‘직원 보상 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그동안 증권사 직원들의 연봉은 자신이 판매한 상품의 수익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직원들이 고위험 상품을 고객에게 권했던 이유다.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보다 높은 보수율이 적용되는 상품을 추천하는 문제가 생기게 된 것.

한화투자증권은 직원이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보다 높은 보수율이 적용되는 상품을 추천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품군별 대표 보수율 방식’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직원이 채권형 펀드 1억원을 판매하면 연간 판매 보수는 40만원이다. 이에 반해 주식형 펀드 1억원을 판매하면 보수로 150만원을 받게 된다. 만일 모든 펀드를 동일 상품군으로 묶어 1%의 대표 보수율을 적용하면 어떤 펀드를 판매하든 100만원의 동일한 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바로 상품군별 대표 보수율 방식이다.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직원들의 수익을 개별 금융상품 보수율이 아닌 상품군별 대표 보수율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면 직원이 고객에게 고위험 상품을 권유할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 이 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고객의 이익을 보호해 신뢰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가서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권용관 부사장은 “직원 보상 제도 개편은 고객의 이익에 반하는 수익 창출에 대한 유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고객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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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호 (201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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