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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러시아 펀드 

2016년을 위한 과감한 베팅 

KENNETH RAPOZA 포브스 기자
러시아 경제는 총체적 난국에 있다. 그러나 2016년에는 러시아의 곰이 황소로 변신해 질주할 거라 믿으며 베팅에 나선 용감한 투자자도 있다.
‘마더 러시아(Mother Russia)’만큼 투자자에게 공포를 일으키는 국가도 흔치 않다. 1998년 지급불능 사태부터 2003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격했던 민간 석유기업 유코스(Yukos), 2005년 영국 투자펀드 허미티지 캐피탈의 스타 매니저 빌 브라우더 추방까지 여태껏 러시아가 자본시장에 남긴 족적은 얼룩 투성이다. 이걸 그냥 넘기더라도 40달러로 떨어진 유가, 16%로 치솟은 물가 상승률, 여기에 경제제재까지 더해진 러시아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는 건드릴 수 없는 존재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닥에 피가 흥건할 때 사라’는 전략을 실천하는 투자자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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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호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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