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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열풍에는 이유가 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전세난 속에 뉴스테이 인기가 치솟고 있다. 소득이 있지만 전세값 상승으로 목돈 마련이 어려운 30대들이 주요 수요자다. 크기도 전용면적 59~110㎡ 정도로 중산층을 겨냥한 데다 주택 품질이 좋고 주거환경이 편리하다는 점도 뉴스테이의 인기 요인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나와 과천경마장 북문 쪽으로 20분여 쯤 걸어가다보면 뉴스테이(new stay,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알리는 표지판에 눈에 들어온다. 그 뒤로는 꽃을 재배하는 비닐 하우스 수백여 동이 펼쳐져 있다. 이곳은 국토교통부가 1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 과천 주암지구다.

경기도 과천시 갈현·문원동 등 일대 92만9080㎡의 주암지구는 2020년까지 뉴스테이 5200가구를 포함해 주택 총 1만20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곳은 행정구역 상 과천시지만 사실상 서울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지구 바로 앞 우면산터널을 이용하면 서초구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양재동이 코앞이어서 강남구로 다니기도 좋다.

지구 바로 앞엔 보금자리주택지구인 우면지구가 있다. 우면지구 옆에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되는 셈이어서 주민들의 기대감도 크다. 우면지구 서초힐스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은 “공기도 좋고 주변에 위해시설도 없어 살기 좋은 동네”라며 “뉴스테이가 들어서면 대중교통망 같은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이 갖춰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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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호 (201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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