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바하에서 즐기는 럭셔리 

멕시코 바하의 카보 산 루카스(Cabo San lucas)에 들어선 새로운 리조트의 탄생을 축하하며 

JOHN OSEID 포브스 기자
원앤온리 팔밀라(One&Only Palmilla) 호텔의 야외 레스토랑 아과 바이 라르비(Agua by Larbi)에 가면 유명 데킬라 마스터와 함께 신나는 파티가 시작된다. 코르테즈 바다 위로 석양이 지면, 절벽 가장자리에 테이블을 세팅하고 진수성찬을 즐기며 레스토랑 와인 셀러에서 가져온 멕시코의 ‘뜨는’ 와인과 친해질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팔밀라의 귀환에 축배를 들 시간이다. 50년대 고속도로가 나기 전에는 배와 경비행기가 빙 크로스비, 루실 볼 등의 스타를 끊임 없이 실어 나르던 전설의 팔밀라 호텔은 2014년 9월 허리케인 오딜(Odile)이 시속 125마일 강풍으로 부근을 지나가며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복구가 끝나고 베일을 벗은 새로운 팔밀라는 어느 때보다 과감한 모습이다.

호텔의 일식 레스토랑 수비체(Suviche)를 기획한 미슐랭 스타 셰프 쟝-조르쥬 봉에르슈텐이 복구 작업에 참여하며 스테이크 하우스 시어드(Seared)를 새로 열었다. 테라스에 앉아 있으면 여기가 호텔이란 사실을 종종 잊게 된다. 그러나 이 곳은 173개 객실과 집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위트룸, 필요할 때면 언제든 직원 12명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빌라 코르테즈(Villa Cortez, 침실 4개를 갖춘 해변의 빌라)를 갖춘 엄연한 호텔이다. 골프와 다이빙을 즐기고 청새치 낚시를 가거나 겨울고래를 구경할 시간은 언제나 충분하다. 그보다 가장 중요한 것부터 결정하자. 라운지와 수영장 바, 해변가 침대 중 어느 쪽으로 가서 석양과 칵테일을 즐겨야 할까.

- JOHN OSEID 포브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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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호 (201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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