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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후보 트럼프의 성공적인 투자 전략 

 

LAUREN GENSLER 포브스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애플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는가? 투자 내역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투자에 관한 한, 트럼프의 언행이 항상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 듯 하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6월 8일 내놓은 104페이지 분량의 개인재정보고서(PFD)에는 애플·포드·아마존을 비롯해 트럼프 자신이 비난했던 몇몇 기업들에 투자한 내용이 상세히 담겨있다. 트럼프는 지난 5월 17일 연방선거관리 위원회(FEC)에 PFD를 제출했다.

특히 애플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한 것을 알 수 있으며, 보다 구체적인 재무재표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는 여러 건의 투자를 통해 애플에 110만~225만 달러에 이르는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 수치는 2014년 거의 600만 달러에 가까웠던 금액에서 감소한 것이지만, 이중 얼마만큼이 주식 매도 아니면 주가 자체의 하락에 기인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개인적인 투자 행보와는 달리, 억만장자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특히 실리콘 밸리의 거대기업들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불과 얼마 전에도 샌 버나디노 총기난사 사건의 주범 한 명이 갖고 있던 아이폰에 담긴 정보를 FBI가 조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거부한 데 대해 애플을 맹비난한 바 있다. “애플은 대체 스스로가 얼마나 대단한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지난 2월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의 제품을 보이콧 할 것을 주장하며 트럼프가 뱉은 독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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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호 (201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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