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 원을 운영하는 사모펀드 운영사의 김동준
대표. 공감이 가는 장면이나 남기고 싶은
순간이 있을 때 틈틈이 카메라 버튼을 눌렀다.
그렇게 4년간 찍은 사진 만장을 추려 사진집을
출간했다. 그런데 반응이 폭발적이다.
‘사의(寫意)’라는 말이 있다. 화가의 생각과 마음이 작품에 표현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당나라 때의 시인이자 서화론가 장언원(815~879)이 남긴 말이다. 김동준 큐캐피탈파트너스 대표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이 말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가 사의를 담은 도구는 스마트폰이다. 그는 공감이 가는 장면이나 남기고 싶은 순간이 있을 때 틈틈이 카메라 버튼을 눌렀다.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거나, 더 없는 감사가 북받쳐 오를 때도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그렇게 4년간 찍은 사진이 만 장이 넘는다.
김 대표는 아마추어 사진 작가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조금 더 좋은 사진을 만들고 싶어 시작한 것이 이제는 삶의 일부가 됐다. ‘정읍정담’, ‘천변풍경’이라는 이름으로 사진전을 개최했다. 투자 회사에 다니면서는 『겸산 사진집』도 출간한 바 있다. 『사진 한 점, 생각 한 줌』은 그의 두 번째 공식 사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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