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즈허는 75년 전 일본이 홍콩을 점령했던 시절 자신이 살던 길가에 널린 시체에서 나던 악취를 오늘날까지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이런 경험은 뤼즈허를 사회공헌사업의 길로 이끌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뤼즈허 세계문명상(Lui Che Woo Prize for World Civilization)을 받은 세 명의 수상자가 최초로 탄생했다. 그는 “이상은 전세계 국경, 인종, 지역, 종교 및 믿음을 초월한다”고 말했다.
올해 나이 87세로 순위 6위에 오른 뤼즈허 회장은 마카오 카지노운영업체 갤럭시엔터테인먼트그룹을 총괄하고있다. 그는 건축자재공급업으로 시작해 이후 자화그룹(嘉華集團· K Wah Group)의 부동산 및 환대사업으로 부를 일구기 시작하면서 사회공헌이 “내 일상적 삶의 일부”가 되었다고 말한다. 사회공헌활동은 의료·교육분야에 주력해왔다. 2015년 자화그룹의 60주년을 맞아 뤼즈허는 뤼즈허재단·뤼즈허 세계문명상에 12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기부했다.
뤼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총 3개 분야에서 수여되는 이 상은 “상호존중·상호이해·기술과 혁신 그리고 사랑의 공존”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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