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선거운동을 잠시 쉬고 포브스 취재팀을 만나 트럼프 타워 3층에 걸쳐 있는 펜트하우스를 구경시켜줬다. 그는 자신의 맨해튼 저택이 “현존하는 최고의 아파트”라는 말을 듣는다고 자랑했고, 아파트의 엄청난 크기(3065㎡)와 가격(2억 달러 이상)을 강조했다. “최상층 3개가 내 소유다. 층 전체를, 그것도 3층이나!”
66층 복도에 있는 문을 가리키며 한때는 이웃과 층을 함께 쓴 걸 인정하긴 했다. “저기 작은 공간을 마이클 잭슨에게 임대해줬다. 그는 내가 누구보다 잘 안다.”
자랑을 서슴지 않지만, 사실 관계는 부정확하다. 정말 트럼프답다. 취재팀이 최근 뉴욕시 기록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가 이웃과 함께 층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가 아닌 일부(1020㎡) 면적만 소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